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안 킨슬러 (문단 편집)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 [[파일:hi-res-f203008d11cfee10c42c8a3b2275889b_crop_north.jpg]] 2013년 전후로 [[주릭슨 프로파]]의 등장과 킨슬러 본인의 하락세가 맞물려서 킨슬러가 좀 애매한 위치가 되긴 했다. 실제로 팀으로부터 1루수 전환 요청도 받았고 [[안드레 이디어]]를 반대급부로 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트레이드가 논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디어와 킨슬러 모두 어딘가 나사가 빠진 상태여서 그런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2013년 11월 20일, 갑자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프린스 필더]]를 텍사스로 보내고 킨슬러를 받아오는 딜을 성사시켰다. 텍사스가 다른 선수도 아니고 프린스 필더를 받아오며 킨슬러가 디트로이트로 간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경악했다. 비록 타이거스 쪽에서 필더의 연봉을 $30M이나 보조해주긴 하지만 그 3천만불 빼고도 텍사스가 7년간 부담하게 될 연봉은 연간 2000만불에 육박하는 수준이라 디트로이트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섰다. 물론 텍사스도 필더가 이혼소송 때문에 마음고생을 겪었을 뿐이지 클래스가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가정사만 해결되면 어김없이 반등할 것이라 믿고 데려온 것이니 마냥 손해/이득을 논하기엔 섣부르기도 하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필더를 이런 식으로 털어냈다는 것 자체가 임팩트가 커서[* 당장 [[사이 영 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의 장기계약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킨슬러는 팬들의 시선에서 살짝 벗어난 분위기. [[지못미]]. 그런데 2014시즌에 앞서 전 소속팀인 레인저스를 강하게 [[디스]]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나는 레인저스가 162패(=전패)를 당했으면 좋겠다. [[존 대니얼스]]는 얼간이(Sleazeball)이다."라고 발언한 것.[* 심지어 21시즌 텍사스는 162패는 안했지만 102패를 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트레이드되었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대니얼스가 그에게 뒤늦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지만 씹었다고. 이러한 트레이드에는 씁쓸한 배경이 있다. 텍사스는 이 시기 마이너 전체 유망주 1위인 주릭슨 프로파에게 자리를 만들어줘야했고, 윗 단락에 써있듯이 대니얼스는 킨슬러에게 1루로 포지션을 옮길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팀의 리더 [[마이클 영]]이 대니얼스가 부탁할 때마다 팀을 위해 3번이나 포지션을 옮겼음에도 결국 토사구팽 당하는 것을 봤던 킨슬러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고 결국 이로 인해서 킨슬러는 대니얼스에게 찍혀서 디트로이트 행. 그리고 킨슬러의 저주는 [[텍사스 레인저스/2014년|그대로 이루어진다]]. 반면 킨슬러는 타격의 하락세[* 오히려 타격도 나름 반등했다. 투고타저와 이전의 부진을 감안하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비와 적절한 타격, 주루 실력으로 무려 fwar 5.5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익을 담당했다. 2015 시즌에는 .296 .342 .428, 지난해보다 나아진 타격성적을 기록했다. 11홈런 73타점에 그치긴 했지만. 올스타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2008년 이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짝수 해에만 올스타에 선정]]되고 있다.] 의외로 이분도 WAR의 강자라서 최근 2년 WAR이 알투베, 킵니스, 카노보다 높다. 2016시즌에는 .288 .348 .484로 2011년 이후 5년만에 OPS 8할대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홈런도 28개를 때려내면서 2011년 이후 5년만에 20홈런 이상 친 시즌이 되었다. 0-162 발언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디트로이트의 팀성적만 빼면 킨슬러의 완승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상황. 천재단장으로 평가받는 JD지만 JD의 실책 중 대부분 특히 타자계약의 전부는 킨슬러 트레이드의 나비효과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킨슬러와 연관된 텍사스 선수들은 처절하게 망했다. 우선 MVP급은 아니지만 올스타급이 '안정적으로 보장된 유망주'라는 소리까지 듣던 [[주릭슨 프로파]]는 부상으로 운동능력이 감소하면서 기대치를 하향조정하게 생겼고[* 워크에씩과 플레이스타일까지 가장 안정성이 높은 유망주라던 프로파의 이후 행보를 보면 역시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파와 더불어 킨슬러를 밀어낸 [[엘비스 앤드루스]] 역시 수비로 최소한의 밥값을 하지만 고연봉과 장기계약을 감안하면 겨우 먹튀를 면하는 수준. 게다가 맞트레이드 대상이었던 [[프린스 필더]]는 목부상으로 먹튀 전락, 아예 은퇴했고 킨슬러의 테이블세터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영입한 고액 FA [[추신수]]마저 먹튀가 되기 시작하면서 텍사스의 타선구상은 거의 절망적으로 꼬였다. 그나마 킨슬러도 없고 프로파도 못쓸 2루에 [[루그네드 오도어]]라는 신성이 등장해 킨슬러도 쳐보지 못한 33홈런을 쳤지만 신인 오도어는 22실책 19볼넷으로 역대급 돌글러브에 역대급 선풍기니까. 그냥 3년치든 1년치든 언급한 5명의 WAR를 합쳐도 킨슬러 한 명을 넘지 못한다.[* 위의 다섯 명이 거론되는 이유는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킨슬러 트레이드에 영향을 미친 선수이거나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프린스 필더]]는 킨슬러와 트레이드 된 대상자, [[추신수]]는 킨슬러를 대체할 리드오프, [[주릭슨 프로파]]는 킨슬러 트레이드의 명분, [[엘비스 앤드루스]]는 디트로이트로 떠난 킨슬러를 대신해 텍사스의 내야진을 이끌 코어 그리고 [[루그네드 오도어]]는 주릭슨 프로파가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실질적으로 킨슬러의 2루를 차지한 선수.] 심지어 레퍼런스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팬그래프 기준으로는 마이너스인 필더 빼고 나머지 넷만 더해도 킨슬러 못넘는다. 물론 미래에는 진퉁 파워툴에 나이까지 깡패인 오도어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2016 시즌의 결과물은 이러하다. 특히 앤드루스와 벨트레라는 사기급 유격-3루 라인으로 인해 수비를 날로 먹는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는 오히려 앤드루스의 수비가 벨트레-킨슬러 덕 아니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디트로이트 이적 후 수비에서 벌어들인 성과가 많다. 사이즈가 작으면서도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툴플레이어인 킨슬러의 노쇠화가 빠를 것이라는 예상과 앞으로 유격수가 귀하니[* 앤드루스 계약이 성공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장타툴 없는 앤드루스에게 그런 고연봉을 퍼준 것은 약물시대가 지나고 공수주 다 갖추고 장타까지 치는 유격수는 씨가 마를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된 것이다. 앤드루스는 파워툴 빼면 공수주가 고루 좋았으니까. 하지만 2016년 시점에서 보면 한방을 갖춘 신인 유격수들은 등장하고 앤드루스는 공수주에서 폭망은 아닐 망정 일관성을 말아먹었다. 망하지 않은 계약이라면 모를까 성공을 논하기는 무리수일듯.] 앤드루스를 묶어야 한다는 판단, 프로파가 유망주임에도 웬만해서는 망하지 않을거라는 판단, 필더와 추신수의 타격툴은 쉽게 퇴보하지 않을 거라는 판단 등은 전부 JD 나름의 근거가 있었지만 정작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놀랄 만큼 모조리 역으로 갔다. 2017년 시즌전 WBC에 이스라엘 국가대표팀의 제의를 뿌리치고 미국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대회내내 당시 MLB 2루수중 최강의 타격가인 다니엘 머피를 밀어내고 주전 2루수겸 1번타자로 활약하며 미국의 역사상 첫 WBC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MLB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는 WAR 2.4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디트로이트 이적 후 평균 5WAR을 찍던 괴물같은 페이스가 한 풀 꺾이며 노쇠화가 시작되는 듯하다. 사실 포지션 생각하면 노쇠화가 오히려 생각보다 늦은거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돌았는데 결국 현지시간으로 2017년 12월 1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되기로 했고 킨슬러 본인도 트레이드 거부권[* 원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뉴욕 메츠]], 그리고 [[LA 에인절스]] 이 3팀에 한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다.]을 포기하면서 최종적으로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트레이드 승낙의 배경으로, 디트로이트에서 동료였으며 세 달 앞서 애너하임으로 떠난 저스틴 업튼이 에인절스 생활에 만족스러워했다는 점을 들었고, 또 오프시즌 에인절스의 폭풍같은 영입도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한편 전패를 당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텍사스에 대해서는 "벌써 4년 전 일이다. 그 때는 어리고 감정적이었으며, 나뿐 아니라 팬들도 내가 팽당한 걸 받아들일 수 없었겠지만 이제는 다 지난 일이고, 디트로이트에서의 생활도 즐거웠다. 익숙한 AL 서부지구로 돌아오게 되어 좋다. 애너하임에서 뛸 준비가 다 됐다"고 말했다.[* 12월 19일 (이하 한국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킨슬러는 "업튼과 함께 에인절스 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상황을 바로 잡고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업튼은 에인절스에서 보낸 시간을 좋아했고 나는 그의 말을 진심으로 믿었다. 이런 점들이 내가 에인절스에 관심을 두도록 만들었다. 오타니의 입단으로 나의 관심은 훨씬 더 커졌다. 빌리 에플러 단장이 이번 겨울에 영입한 선수 및 오타니 입단을 위해 보여줬던 행보를 보니,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선수로서 구단의 승리 의지를 느끼면, 그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계속된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뛰면서 스스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즐겁게 야구하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가면, 야구에 대한 관심 및 집중도가 올라간다. 그래서 굉장히 설렌다. 지난해를 잊고 선수생활 동안 했던 모습 그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는 각오를 다졌다.[[http://m.mlb.mbcsportsplus.com/news/?mode=target&idx=9991635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